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수선물이 큰 폭으로 밀려났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4.55P(1.92%) 급락한 232.70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수선물은 235.00으로 하락 출발했고, 외국인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낙폭을 점차 늘려나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23계약과 130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은 2321계약 '팔자'로 3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9만103계약으로 3168계약 줄어들었다.

전날 콘탱고 상태로 돌아섰던 시장 베이시스는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0.44로 거래를 마쳤다.

차익거래로 643억원의 매물이 출회됐지만 비차익으로 '사자'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1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