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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최저임금 월 1000위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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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선전시의 최저임금이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월 1000위안(15만원)대로 올라섰다.

    물가 급등으로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이는 다시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현실화되면서 기업들의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선전시 노동사회보장국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전시 경제특구의 최저임금을 17.6% 올린 1000위안으로,특구 외 지역은 20.0% 상승한 900위안으로 조정해 다음 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노동자의 최저임금도 똑같은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중국은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상하이가 월 960위안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근로자의 사회 보험료는 물론 각종 수당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

    KOTRA 베이징무역관 김명신 과장은 "최저임금이 월 1000위안이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근로자 1인당 최소 월 1300위안에서 1600위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전은 상하이,광저우와 더불어 중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조만간 다른 지역으로도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전시는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저임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홍콩 등 외국기업이 많은 선전 경제특구에서는 작년 말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시위가 빈발했었다.

    선전시에 진출한 난호기계 김창열 사장은 "물가가 폭등하면서 임금을 올리고 복지지원도 늘려 회사가 근로자 1인에게 지급하는 최소비용이 월 1700위안에 달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설비자동화를 위해 기계를 들여놓는 방안도 생각해봤지만 신노동계약법 때문에 근로자 해고가 쉽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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