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경영] 한화‥브랜드 아카데미 설립…전직원 브랜드 전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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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기업이미지(CI)를 신뢰, 존경, 혁신 등을 의미하는 '트라이 서클'로 교체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글로벌 성장 추구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한화의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군의 시너지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화는 그룹 CI 교체 이후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2011년까지 '한화' 브랜드를 국내 '톱 5'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초부터는 그룹 브랜드관리협의회를 설립해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전략을 전사 차원에서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도 힘쏟고 있다.
전 임직원들을 브랜드 전도사로 육성하기 위해 그룹 내에 브랜드 아카데미를 설립,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외적 의미 전달도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화는 또 글로벌 경영을 새로운 비전으로 표방한 성장 전략에 맞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광고도 하고 있다.
새롭게 변화하는 한화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한화는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전적이며 전략적인 그룹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한화는 최근 대한생명을 인수한 지 5년 만에 2조3000억원가량의 누적결손금을 전액 해소하고 대한생명을 업계 2위로 올려놨다.
작은 결실에 연연하지 않고 거대한 부실기업을 정상화시켜 한화의 실력을 시장에 보여준 셈.한화는 대한생명 정상화를 발판으로 보험과 자산운용 등 모든 금융사업 분야에서 국제 기준에 맞춘 경영 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한화는 이제 대한생명 인수 및 정상화 경험을 살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생명 인수가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는 점을 부각시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올인'하기로 한 것.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부문의 비중을 높이고 '제2창업'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승연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사시키라"고 강조했을 정도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는 플랜트 등 유관사업은 물론 선박금융을 맡을 금융 자회사들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끊임없는 변화와 글로벌 성장 추구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한화의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군의 시너지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화는 그룹 CI 교체 이후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2011년까지 '한화' 브랜드를 국내 '톱 5'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초부터는 그룹 브랜드관리협의회를 설립해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전략을 전사 차원에서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도 힘쏟고 있다.
전 임직원들을 브랜드 전도사로 육성하기 위해 그룹 내에 브랜드 아카데미를 설립,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외적 의미 전달도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화는 또 글로벌 경영을 새로운 비전으로 표방한 성장 전략에 맞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광고도 하고 있다.
새롭게 변화하는 한화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한화는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전적이며 전략적인 그룹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한화는 최근 대한생명을 인수한 지 5년 만에 2조3000억원가량의 누적결손금을 전액 해소하고 대한생명을 업계 2위로 올려놨다.
작은 결실에 연연하지 않고 거대한 부실기업을 정상화시켜 한화의 실력을 시장에 보여준 셈.한화는 대한생명 정상화를 발판으로 보험과 자산운용 등 모든 금융사업 분야에서 국제 기준에 맞춘 경영 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한화는 이제 대한생명 인수 및 정상화 경험을 살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생명 인수가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는 점을 부각시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올인'하기로 한 것.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부문의 비중을 높이고 '제2창업'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승연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사시키라"고 강조했을 정도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는 플랜트 등 유관사업은 물론 선박금융을 맡을 금융 자회사들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