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늘름한’ 김종민, 우편배달 모습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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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영블로거위원회에서 제작한 UCC를 통해 김종민이 군복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이 영상은 지난달 1일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제작한 '원더법스'는 대법원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김종민을 만나 인터뷰했다. '원더법스'에 포착된 김종민, 김종민은 우편물을 정리하고 있었다.
"여기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는 '원더법스'의 질문에 김종민은 "공익근무요원들과 경비관리팀과 함께 법원의 청사방어를 하고 있다. 실내에서 떠드는 분들이 있으면 "아! 조용히 하십시오"라고 주의를 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민은 재치있게 "그러나 저는 여기서 우편배달을 하고 있습니다"고 답변했다.
김종민은 최근 팬레터를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김종민은 "고등법원에 근무하는 것을 아셨는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분이 편지를 한통 보냈다"고 소개했다.
편지를 받은 소감에 대해서는 "비록 죄를 짓고 뉘우치고 계시지만 나를 보면서 웃을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하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법은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매너다. 법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따뜻하게 다가와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대하는 날을 기다려다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제복을 입은 김종민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제복입은 모습이 늠름해 보인다", "어리버리 해보였는데, 좋은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제대하는 그날까지 기다리겠다", "동네 오빠 같은 푸근함이 느껴진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반가워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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