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車 일단 차익실현하고 유틸리티를 대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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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신증권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IT와 자동차, 금융주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유틸리티 업종이나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안도랠리는 글로벌 금융주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 및 점증된 신용 위험으로 약세 국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美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주당순익(EPS)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부담 요인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달러매도 개입을 통해 환율 상승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면서 "내부적으론 당국의 환율 정책 변경으로 그 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상승 모멘텀 훼손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은 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IT와 자동차, 금융주는 일정 부분 단기 차익실현이나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원/달러 환율 반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글로벌 인플레를 우월한 가격 협상력으로 이겨내는 소재나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 업종 중심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우량 중소형주도 대형주에 비해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곽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안도랠리는 글로벌 금융주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 및 점증된 신용 위험으로 약세 국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美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주당순익(EPS)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부담 요인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달러매도 개입을 통해 환율 상승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면서 "내부적으론 당국의 환율 정책 변경으로 그 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상승 모멘텀 훼손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은 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IT와 자동차, 금융주는 일정 부분 단기 차익실현이나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원/달러 환율 반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글로벌 인플레를 우월한 가격 협상력으로 이겨내는 소재나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 업종 중심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우량 중소형주도 대형주에 비해 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