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태양광 '정조준'...핵심소재 '폴리실리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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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와 LCD편광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는 중견업체인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가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분야에 진출,주목받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미국의 햄록 등 4개사가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기술 확보가 어렵고 생산공정도 까다로워 국내에선 동양제철화학이 유일하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오성엘에스티는 2002년과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유사 업종인 에이스디지텍과 수성케미칼 등을 인수·합병하면서 5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이 회사는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를 140억원에 매각하고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 지분을 제일모직에 649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윤순광 대표는 "자체 보유한 반도체,LCD의 기술노하우에다 최근 미국 업체로부터 들여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서게 됐다"며 "9월 초 전남 여수국가공단에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태양광산업의 진출을 위해 자본금 250억원의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을 설립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폴리실리콘'은 미국의 햄록 등 4개사가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기술 확보가 어렵고 생산공정도 까다로워 국내에선 동양제철화학이 유일하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오성엘에스티는 2002년과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유사 업종인 에이스디지텍과 수성케미칼 등을 인수·합병하면서 5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이 회사는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를 140억원에 매각하고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 지분을 제일모직에 649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윤순광 대표는 "자체 보유한 반도체,LCD의 기술노하우에다 최근 미국 업체로부터 들여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서게 됐다"며 "9월 초 전남 여수국가공단에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태양광산업의 진출을 위해 자본금 250억원의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을 설립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