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최대 잠수함 '안중근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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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국내 최대 잠수함 '안중근함'이 4일 울산 앞바다에서 진수식을 갖고 위용을 드러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안중근함은 1800t 규모로 길이 65.3m,폭 6.3m이다.
승조원 40명이 탑승해 425m 수심에서 17일간 수면부상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20노트(시속 37㎞)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1만8000㎞에 달한다.
해군이 독자개발한 어뢰와 유도탄,기뢰 등을 탑재,주·야간 공격이 가능하다.
안중근함은 이날 진수 후 연근해에서 1년간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친 후 2009년 11월 해군에 인도돼 실전에 배치된다.
잠수함 이름을 안중근으로 정한 것은 불굴의 의지로 적을 향해 폭탄을 던진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잠수함 진수에 성공함으로써 독자적인 개발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김태영 합동참모의장과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 주요 군 인사와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군에는 2006년과 2007년 현대중공업이 진수한 '손원일함'과 '정지함'등 2기의 첨단 잠수함이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안중근함은 1800t 규모로 길이 65.3m,폭 6.3m이다.
승조원 40명이 탑승해 425m 수심에서 17일간 수면부상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20노트(시속 37㎞)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1만8000㎞에 달한다.
해군이 독자개발한 어뢰와 유도탄,기뢰 등을 탑재,주·야간 공격이 가능하다.
안중근함은 이날 진수 후 연근해에서 1년간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친 후 2009년 11월 해군에 인도돼 실전에 배치된다.
잠수함 이름을 안중근으로 정한 것은 불굴의 의지로 적을 향해 폭탄을 던진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잠수함 진수에 성공함으로써 독자적인 개발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김태영 합동참모의장과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 주요 군 인사와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군에는 2006년과 2007년 현대중공업이 진수한 '손원일함'과 '정지함'등 2기의 첨단 잠수함이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