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식량정상회담서 "日 비축미 30만t 방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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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최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식량정상회의에 참석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개막연설에서 "세계적인 식량 가격 급등에 대응해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수입 쌀 30만t 이상을 방출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식량 가격 안정을 위해 다른 선진국들도 비축미 등을 국제시장에 방출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이 방출하려는 수입 쌀은 쌀시장 개방 계획에 따라 미국이나 베트남,태국 등에서 연간 약 77만t 씩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최소시장접근(MMA) 물량' 중 일부다.
지난 3월 말 현재 일본이 갖고 있는 수입 쌀 재고는 약 130만t 이다.
이 쌀은 지금까지 주로 해외 원조용으로 사용됐다.
MMA 물량으로 수입된 쌀은 일본 국내에서 소비하는 게 원칙이지만 미국도 국제원조에 활용하는 것은 용인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이는 식량 가격 안정을 위해 다른 선진국들도 비축미 등을 국제시장에 방출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이 방출하려는 수입 쌀은 쌀시장 개방 계획에 따라 미국이나 베트남,태국 등에서 연간 약 77만t 씩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최소시장접근(MMA) 물량' 중 일부다.
지난 3월 말 현재 일본이 갖고 있는 수입 쌀 재고는 약 130만t 이다.
이 쌀은 지금까지 주로 해외 원조용으로 사용됐다.
MMA 물량으로 수입된 쌀은 일본 국내에서 소비하는 게 원칙이지만 미국도 국제원조에 활용하는 것은 용인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