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골드만삭스가 '매수'추천하고 아시아 매수종목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4일 대림산업에 대해 "주택을 제외한 국내 건설경기가 견조하고 해외수주 등의 요인으로 2010년까지 18%의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이날 4.29% 오른 종가보다 34% 높은 1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올 들어 대림산업 주가는 40%가량 추락해 2% 하락한 코스피지수와 비교할 때 저가매력도 높아졌다"며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4대 건설주와 비교했을 때 40% 이상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창구에서는 대림산업 '사자'주문이 6만8000여주 쏟아지며 전 증권사 가운데 가장 활발한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