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모든 직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넥타이를 매지 마세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청와대가 조용히 에너지절약 운동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최근 내부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인 '위민(爲民)'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하절기(6~8월)에는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공식행사 참석 등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과다한 노출이나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이 아니라면 티셔츠에 면바지 차림의 출근도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