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그룹이 신흥시장 사회간접자본시설(인프라) 지수를 개발,4일부터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 등 7개 종목이 편입되면서 이들 종목의 수급 상황도 개선될 전망이다.

맥쿼리 그룹은 이날 MEMIDI(맥쿼리 신흥시장 인프라개발지수)를 개발하고 국내 증시를 포함한 브라질 등 신흥 15개 국가의 주식 편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에서 국내 증시 비중은 8.64%로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건설 KT 등 총 7개 종목이 포함됐다.

지난 2일 기준 편입 비중은 한국전력이 1.50%로 가장 높고 SK텔레콤(1.41%) 현대건설(1.26%) KT(1.09%) 등이 뒤를 이었다.

맥쿼리 관계자는 "국내 종목 중 상위 10위 안에 드는 종목은 없지만 10위권 종목의 편입 비중이 2%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 편입비중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