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경영 15년…어떻게 달라졌나] '자율경영'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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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15주년을 맞는 삼성그룹이 계열사별 자율경영체제 등 새로운 경영환경으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5일 신경영 특집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심기일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열사별로 자율경영체제 이후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로 200여명의 그룹 핵심경영진을 소집,'변화'와 '질(質) 위주 경영'을 주문하면서 시작된 이 회장의 신경영은 삼성의 도약을 이끌어낸 신호탄이었다.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면서 삼성은 국내 1위 기업에서 일약 세계 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신경영 15주년을 맞는 삼성 내부에서 '자축'하는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룹 관계자는 "신경영은 앞으로도 그룹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던진 '변화'와 '질 경영'을 골자로 한 신경영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했듯이 각사 자율경영체제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전략 역시 신경영이란 설명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5일 사내 특집방송을 통해 신경영을 맨처음 주창했던 이 회장의 15년 전 육성과 신경영을 실천해왔던 CEO(최고경영자)들의 인터뷰를 내보낼 예정이다.
계열사별로 마련할 새로운 청사진에는 이 회장이 2005년에 내건 창조경영을 구체화할 중장기 사업계획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방안 등은 물론 기업 인수합병(M&A) 본격화 등의 전략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삼성은 5일 신경영 특집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심기일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열사별로 자율경영체제 이후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로 200여명의 그룹 핵심경영진을 소집,'변화'와 '질(質) 위주 경영'을 주문하면서 시작된 이 회장의 신경영은 삼성의 도약을 이끌어낸 신호탄이었다.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면서 삼성은 국내 1위 기업에서 일약 세계 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신경영 15주년을 맞는 삼성 내부에서 '자축'하는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룹 관계자는 "신경영은 앞으로도 그룹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던진 '변화'와 '질 경영'을 골자로 한 신경영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했듯이 각사 자율경영체제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전략 역시 신경영이란 설명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5일 사내 특집방송을 통해 신경영을 맨처음 주창했던 이 회장의 15년 전 육성과 신경영을 실천해왔던 CEO(최고경영자)들의 인터뷰를 내보낼 예정이다.
계열사별로 마련할 새로운 청사진에는 이 회장이 2005년에 내건 창조경영을 구체화할 중장기 사업계획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방안 등은 물론 기업 인수합병(M&A) 본격화 등의 전략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