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4일 프랑스 최대 종합보험그룹인 AXA와 손잡고 교보투신운용을 50%씩 지분을 갖는 합작 자산운용사로 전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100% 자회사인 교보투신 지분 가운데 50%를 AXA그룹에 매각함으로써 합작 경영하는 것"이라며 "회사명도 '교보AXA자산운용'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AXA자산운용은 교보생명의 자산뿐만 아니라 AXA그룹의 자산도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AXA의 총 운용자산은 2000조원에 이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XA는 자산운용 성과가 뛰어난 세계적 금융회사"라며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합작을 통해 자산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자산운용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