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재덕이 미국산 쇠고기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CGV 새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선우재덕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강하다면 당장 수입을 중단할 수는 있겠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성남시 분당에서 한우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선우재덕은 또한 "강남의 한우 고깃집들이 문을 닫았다"며 "광우병 파동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한우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의 눈길을 보냈다.

이에 선우재덕은 직접 나서 "한우농가를 살리자는 취지로 한 발언"이라며 자신도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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