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소형주 왜 세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간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중기 시장 흐름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선물옵션동시만기를 앞두고 있는데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단기적인 시장 흐름은 변동성이 큰 횡보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라앉는 듯 했던 신용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수급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나 매도 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감안한 투자전략을 고수하되 중소형주에서 투자 대안을 찾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5일 "인플레 리스크가 부담스럽고 환율 모멘텀도 주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식시장이 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오전 11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중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지수는 0.67% 하락하고 있지만 중형주는 낙폭이 0.14%로 제한적인데다 소형주의 경우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 며칠간의 지수 흐름에서도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가 관측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져 대형주들의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고, MSCI 지수체계 변경으로 소형주 지수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중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점쳐진다는 설명이다.
단기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종목별 수익률 게임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점도 대형주가 조정을 받는 동안 중소형주로 매기가 이동할 수 있는 이유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시장이 바닥 찾기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소모성으로 대형주 갈아타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중소형주들의 대형주 대비 할인율 해소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로 예정된 '네마녀의 날'을 앞두고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중소형주들의 선전을 예상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중장기 골든크로스의 발생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중소형주에도 유리한 투자환경"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중순에도 코스피가 단기 고점 형성 후 조정을 받는 동안 중소형주들이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바 있다는 점을 환기.
이 연구원은 기술적 지표 등을 감안한 매력적인 중소형주로 LG상사와 한국카본, 현진소재, 케이아이씨, 티에스엠텍, 엔씨소프트, 컴투스, 한샘, 인프라웨어, SIMPAC, 에스에프에이, 코오롱, 동부CNI, SKC, KC코트렐, CJ CGV, 넥센타이어 등 17개 종목을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네패스와 텔레칩스, 테크노세미켐, 한라건설, 코리안리 등을 관심 종목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하지만 다음주 선물옵션동시만기를 앞두고 있는데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단기적인 시장 흐름은 변동성이 큰 횡보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라앉는 듯 했던 신용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수급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나 매도 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감안한 투자전략을 고수하되 중소형주에서 투자 대안을 찾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5일 "인플레 리스크가 부담스럽고 환율 모멘텀도 주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식시장이 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오전 11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중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지수는 0.67% 하락하고 있지만 중형주는 낙폭이 0.14%로 제한적인데다 소형주의 경우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 며칠간의 지수 흐름에서도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가 관측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져 대형주들의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고, MSCI 지수체계 변경으로 소형주 지수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중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점쳐진다는 설명이다.
단기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종목별 수익률 게임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점도 대형주가 조정을 받는 동안 중소형주로 매기가 이동할 수 있는 이유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시장이 바닥 찾기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소모성으로 대형주 갈아타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중소형주들의 대형주 대비 할인율 해소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로 예정된 '네마녀의 날'을 앞두고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중소형주들의 선전을 예상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중장기 골든크로스의 발생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중소형주에도 유리한 투자환경"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중순에도 코스피가 단기 고점 형성 후 조정을 받는 동안 중소형주들이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바 있다는 점을 환기.
이 연구원은 기술적 지표 등을 감안한 매력적인 중소형주로 LG상사와 한국카본, 현진소재, 케이아이씨, 티에스엠텍, 엔씨소프트, 컴투스, 한샘, 인프라웨어, SIMPAC, 에스에프에이, 코오롱, 동부CNI, SKC, KC코트렐, CJ CGV, 넥센타이어 등 17개 종목을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네패스와 텔레칩스, 테크노세미켐, 한라건설, 코리안리 등을 관심 종목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