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구조된 괭이갈매기 번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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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태안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괭이갈매기 한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간 뒤 번식에 성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2월16일 태안군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 일대에서 포획.치료한 뒤 자연으로 돌려보낸 괭이갈매기 한 마리를 지난달 15일 드르니항에서 40㎞가량 떨어진 태안군 근흥면 난도에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괭이갈매기는 건강한 상태로 알 1개를 낳아 번식 중이었으며 다리에는 고유번호 표시용 금속가락지와 초록색 바탕에 흰색 숫자 '851'로 표시한 유색가락지를 달고 있었다.
다리의 가락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부착한 것으로 가락지를 달고 자연으로 돌아간 뒤 재포획 또는 발견된 확률은 1∼2%밖에 되지 않는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4호로 지정된 난도는 약 8000쌍의 괭이갈매기가 사는 집단 서식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2월16일 태안군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 일대에서 포획.치료한 뒤 자연으로 돌려보낸 괭이갈매기 한 마리를 지난달 15일 드르니항에서 40㎞가량 떨어진 태안군 근흥면 난도에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괭이갈매기는 건강한 상태로 알 1개를 낳아 번식 중이었으며 다리에는 고유번호 표시용 금속가락지와 초록색 바탕에 흰색 숫자 '851'로 표시한 유색가락지를 달고 있었다.
다리의 가락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부착한 것으로 가락지를 달고 자연으로 돌아간 뒤 재포획 또는 발견된 확률은 1∼2%밖에 되지 않는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4호로 지정된 난도는 약 8000쌍의 괭이갈매기가 사는 집단 서식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