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유상증자추진 종목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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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시스템 등 코스닥기업들이 주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급락했다.
5일 테이크시스템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1425원에 거래를 마쳤고,코아브리드도 가격제한폭인 252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네오웨이브는 4.20% 내린 1140원에 마감됐다.
대규모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결의에 따른 주가 희석화 우려로 인한 급락세로 풀이된다.
테이크시스템은 180억원 규모,코아브리드와 네오웨이브가 각각 129억원,13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다른 방식의 증자와 달리 신주발행가액 할인율 제한이 없고 차후 권리락을 감안해 신주발행가액을 정하는 만큼 주가 하락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많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신주발행 예정가액이 테이크시스템 770원,코아브리드 1290원,네오웨이브 815원으로 증자 결의 당시 주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주들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면 신주인수권 기준일 이전에 서둘러 보유 주식을 팔고 나온다"며 "주가 희석 우려와 이런 수급적인 공백이 겹쳐 주가 급락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5일 테이크시스템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1425원에 거래를 마쳤고,코아브리드도 가격제한폭인 252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네오웨이브는 4.20% 내린 1140원에 마감됐다.
대규모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결의에 따른 주가 희석화 우려로 인한 급락세로 풀이된다.
테이크시스템은 180억원 규모,코아브리드와 네오웨이브가 각각 129억원,13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다른 방식의 증자와 달리 신주발행가액 할인율 제한이 없고 차후 권리락을 감안해 신주발행가액을 정하는 만큼 주가 하락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많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신주발행 예정가액이 테이크시스템 770원,코아브리드 1290원,네오웨이브 815원으로 증자 결의 당시 주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주들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면 신주인수권 기준일 이전에 서둘러 보유 주식을 팔고 나온다"며 "주가 희석 우려와 이런 수급적인 공백이 겹쳐 주가 급락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