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김현철, 토이의 유희열, 노영심, 정지찬, 정재형.

국내 대중음악계를 이끄는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성시경(29)이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12일 발매할 정규 음반인 6집에 대거 참여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음반이 아닌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는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음악인이란 점. 이중 김광진은 6년 만에 다른 가수에게 곡을 줬다고 한다.

유희열과 성시경이 공동 작곡하고 유명 작곡가 황세준이 편곡한 타이틀곡은 토이의 노래처럼 경쾌한 멜로디에 성시경의 미성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2006년 5집에서도 역시 싱어송라이터인 윤종신이 작곡한 '거리에서'로 크게 히트해 6집에 대한 가요계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성시경이 손수 프로듀서를 맡았고 본인도 두곡을 작곡했다"며 "타이틀곡은 유희열 씨의 감성에 성시경의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4월부터 군입대 전 마지막 투어인 '시경이가 들려주는 성시경 이야기'를 펼치고 있으며 28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를 개최한다.

아직 입대 날짜는 미정이며 소속사는 여름께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