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가수 웨이천이 쓰촨성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전국 애도의 날' 기간 중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있다.

5월 21일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궁 앞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빨깐 상의를 입은 웨이천이 친구들과 함께 '졸라맨' 'V'자 등의 포즈를 취한 사진을 블로그에 공개한 것.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은엄숙한 시기에 조기 앞에서 이런 사진을 촬영하다니, 슬픔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며 분노했다.

웨이천은 사진을 삭제하고 2일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