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유가급등세와 원화약세 흐름에 변화가 보인다며 그 동안 유가급등과 원화 약세로 인해 부진했던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관련종목을 각각 20건씩 골라 제시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등 추세는 투기적인 수요감소와 실질 수요 위축 가능성으로 진정되고 있으며, 높아지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가파른 원화 약세 추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급등시 하락폭이 컸던 종목은 유가 조정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급등 기간 동안 KOSPI100 수익률 하위 20종목을 소개했다.

관련종목은 ▶대한항공 ▶현대증권 ▶SBS ▶ 한화석유화학 ▶대림산업 ▶롯데제과 ▶한국금융지주 ▶한화 ▶대우증권 ▶현대산업개발 ▶한국전력 ▶하나금융지주 ▶KT ▶한일시멘트 ▶신세계 ▶GS건설 ▶롯데쇼핑 ▶오리온 ▶SK에너지 ▶LG생명과학 등이다.

유가와 마찬가지로 원화약세 시기에 크게 부진했던 종목들도 원화강세일 때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며 정리했다.

원화약세 기간 동안 KOSPI100 수익률 하위 20종목은 ▶대한항공 ▶한화 ▶두산중공업 ▶SBS ▶한화석유화학 ▶대림산업 ▶현대증권 ▶SK에너지 ▶GS홀딩스 ▶SKC ▶현대미포조선 ▶롯데제과 ▶SK ▶삼성엔지니어링 ▶KCC ▶대우건설 ▶LS산전 ▶한국금융지주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특히 고유가와 원화약세 시기에 동시에 부진했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