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재보선 '촛불민심' 무서웠다…개표결과, 한나라 지방선거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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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치러진 첫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등 국정운영 난맥상에 따른 심각한 민심이반의 결과로 분석된다.
4일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9곳 중 6곳에 공천자를 낸 한나라당은 경북 청도를 제외한 수도권과 영남 전 지역에서 고배를 마셨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동구청장과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29개 선거구 중 부산지역 3곳을 포함,7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수도권 7곳을 포함해 14개 선거구에서 승리했고 자유선진당은 2곳,민주노동당은 한 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또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14개 선거구 중 경남 김해 한 곳만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종 투표율은 23.2%로 역대 재보선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등 국정운영 난맥상에 따른 심각한 민심이반의 결과로 분석된다.
4일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9곳 중 6곳에 공천자를 낸 한나라당은 경북 청도를 제외한 수도권과 영남 전 지역에서 고배를 마셨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동구청장과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29개 선거구 중 부산지역 3곳을 포함,7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수도권 7곳을 포함해 14개 선거구에서 승리했고 자유선진당은 2곳,민주노동당은 한 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또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14개 선거구 중 경남 김해 한 곳만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종 투표율은 23.2%로 역대 재보선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