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이하나 "연기에 물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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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에서 주인공 윤사월 역의 이하나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극중 신도영 (김지수 분) 의 잃어버린 동생 윤사월(이하나 분)은 어린시절을 보육원에서 보내지만, 착하지만 독한 성격으로 수도권 4년제 대학을 마칠 정도로 똑부러지는 성격이다.
이런 그녀는 지난 주 방송에서 어릴 적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친구의 결혼식에 찾아가 복수를 하는가 하면, 4일 방송된 3회 분에서는 자신을 도둑으로 모는 도영(김지수 분)의 얼굴을 향해 일격을 가할만큼 당차고 강한 모습을 선 보이고 있다.
특히 이하나는 사연많은 주인공의 모습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시키며 잘 소화시켜내고 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 심지어 극중 패셔니스트로 출연하는 그녀의 패션이 이슈가 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하나의 연기에 물이 올랐다" "앞으로 사월이의 화려한 복수가 기대된다"등 이하나에 대한 연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저녁 방송되는 4회 분에서는 명품관 퍼스널 쇼퍼가 된 사월 앞에 다시 나타난 첫 사랑 준세와 자신의 친딸인 줄 모르고 사월을 전담 쇼퍼로 삼는 정희(정애리 분)와의 이야기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 극중 방송을 30분 남긴 채 의상에 문제가 생긴 도영이 사월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사월은 오토바이에 의상을 실고 급히 방송국으로 향하게 된다.
이하나는 이 장면을 위해 한번도 타보지 못한 오토바이를 촬영 며칠 전부터 배워 직접 운전에 나섰다고.
이하나는 “회가 갈수록 사월은 감정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계속해서 드라마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하나는 지난3일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가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싱어송 라이터 이대현씨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