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장마감 이후 실적예측치 면책조항을 위반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코스닥업체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9분 현재 지엔텍홀딩스가 전날보다 1950원(9.05%) 내린 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워크원더스도 전날보다 60원(5%) 내린 1140원을 기록하며 급락하고 있다.

팬텀엔터그룹과 ICM도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세라온만 보합세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장마감 이후 이들 5개 기업에 대해 실적 예측공시에 대한 면책조항 위반을 이유로 들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이들 기업들은 실적과 관련한 예측공시와 실제 실적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 예측공시 당시 합리적인 방법에 의해 실적을 예측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6일이며,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상장주권의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