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19분 현재 두산중공업이 전날 보다 3000원(2.58%)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보성파워텍도 2.25% 오른 2270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범우이엔지와 한전KPS, 모건코리아도 1% 이상의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전날 정부와 학계가 전체 발전량 가운데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와 학계는 2030년까지 140만㎾급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9~13기가량 건설,전체 발전량 가운데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현재의 35.5%에서 56~62%까지 높이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 25조5000억~35조5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