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이 꺼림칙한 첫키스를 공개했다.

KBS 2TV '사이다'의 새 코너 '토크는 꿀단지'에 함께한 최정원은 강력한 토크를 했다.

최정원은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 '사랑은'이라는 코너에서 첫키스 이야기를 본 후 본인의 첫키스 사건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당시 지금도 활동하고 계시는 유명한 남성 연기자의 딸을 만났다는 최정원은 "그녀가 집 도착 5분 전부터 껌을 씹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집 앞에 도착한 그는 "키스해도 될까?"라고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씹고 있던 껌을 "퉤!"하고 강하게 뱉었다고.

최정원은 "평소 소극적이고 수줍은 많은 그녀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며 얼떨결에 첫 키스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보니 어쩐지 당한 기분이 들었다"며 그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정선희는 "아마 그 여자 분은 첫키스를 위해 주변 동선이나 껌등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최정원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지석진, 정선희, 김국진, 홍록기, 유채영, 남규 등 출연자들의 엽기적이고 황당한 키스이야기에 녹화 내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였다.

방송은 8일 오전 10시 4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