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7집, 에픽하이 5집이 음반 발매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브라운 아이즈 3집의 타이틀곡인 '가지마 가지마'는 인터넷에 '낚시 파일'이 떠돌아 눈길을 끈다.

5년만에 전격 재결합한 윤건과 나얼의 '브라운 아이즈'는 오는 19일 3집 발매를 앞두고 각종 포탈의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자 이를 악용하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이용해 발표조차 되지 않은 '가지마 가지마'를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으라며 불법 '낚시 파일'을 올려두고 있는 상태다. 일부 p2p에서도 음원을 다운받아보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낚시 파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의 발매사인 엠넷미디어 측은 "5년만에 다시 듣는 윤건과 나얼의 하모니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일 것" 이라며 "3집의 신곡들은 발매일인 19일부터 유통이 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이 '낚시 파일'에 속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라운 아이즈의 3집은 토이, 김동률에 이어 오랜만에 음반 시장에 활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