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NF3 판매 증가와 환율효과 등으로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NF3 판매량 증가와 모노실란 실적 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80.6%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가동률 증가, 환율효과 등으로 125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4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디프신소재는 NF3 소요량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수혜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차세대 성장동력인 모노실란(SiH4) 실적 본격화에 따라 실적호조세가 이어진다는 것.

여기에 동양제철화학과의 높은 시너지효과, 높은 시장진입장벽과 우수한 시장지배력 등을 바탕으로 한 성장세 등이 2분기 실적을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5년간 밸류에이션 추이를 살펴볼 때, 현 주가는 적정한 수준"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모노실란(SiH4)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고 실적 호조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