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투자증권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IC 업체인 티엘아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티엘아이에 대해 "작년 3분기 풀HDTV용 T-con(타이밍 콘트롤러)를 공급하기 시작해 TV 제품의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풀HD의 빠른 대중화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풀HDTV용 T-con의 매출 비중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내장형 터치패널을 구현하게 하는 ROIC 개발에도 성공해 T-con, LDI와 더불어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의 지분 참여(13% 보유)로 전방 산업과의 관계가 강화돼 핵심 IC 업체로서의 위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2만6000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