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살만한 중소형 투자유망주 7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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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신증권은 국민연금의 자금 집행으로 중소형주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코오롱 등 7개 종목을 유망 중소형주로 추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 6월에도 1500억원 규모의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증권 조윤남 연구원은 "자금 집행 규모가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살리는 역할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순매수 종목은 기관에 이어 개인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고,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형주들의 주가 상승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시장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대형주의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중소형 유망주의 초과 수익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의 자금 집행은 대체로 주식시장이 장단기 바닥을 형성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나타났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연구원은 지난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연기금들은 시가총액 1조원 부근의 종목들을 주로 순매수했으며, 이들 순매수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벤치마크보다 높았다고 소개했다.
비교적 실적 호전주가 많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컸던 종목들이 초과 수익을 냈었던 것으로 분석.
시가총액과 분기 실적 호전과 ROE 개선 여부 등을 감안할 때 자금 집행이 있을 6월 23일에 대비한 중소형 유망주는 △코오롱 △S&T중공업 △한솔LCD △풀무원 △세아베스틸 △풍산 △호텔신라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국민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 6월에도 1500억원 규모의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증권 조윤남 연구원은 "자금 집행 규모가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살리는 역할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순매수 종목은 기관에 이어 개인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고,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형주들의 주가 상승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시장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대형주의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중소형 유망주의 초과 수익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의 자금 집행은 대체로 주식시장이 장단기 바닥을 형성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나타났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연구원은 지난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연기금들은 시가총액 1조원 부근의 종목들을 주로 순매수했으며, 이들 순매수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벤치마크보다 높았다고 소개했다.
비교적 실적 호전주가 많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컸던 종목들이 초과 수익을 냈었던 것으로 분석.
시가총액과 분기 실적 호전과 ROE 개선 여부 등을 감안할 때 자금 집행이 있을 6월 23일에 대비한 중소형 유망주는 △코오롱 △S&T중공업 △한솔LCD △풀무원 △세아베스틸 △풍산 △호텔신라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