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전성시대'..동원산업 재평가돼야-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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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전성시대'..동원산업 재평가돼야-삼성證
삼성증권은 가격 상승과 안전성으로 참치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며 9일 동원산업을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9만원(5일 종가 14만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자미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저하를 겪고 있는 반면 동원산업은 원재료격인 수산물을 직접 어획한다"며 "참치 등 수산물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성 논란으로부터도 자유롭기 때문에 주가는 현 시점에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캔용 참치의 국제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 74.5%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 온도가 떨어져 전세계적으로 참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며, 각국 기상청에서 올해 라니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참치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참치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들의 진입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에서 조업 가능한 선박의 척수를 200여대로 제한하고 있다"며 "동원산업은 최대 규모인 15대의 선박 쿼터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화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참치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도 참치 가격 상승으로 전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자미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저하를 겪고 있는 반면 동원산업은 원재료격인 수산물을 직접 어획한다"며 "참치 등 수산물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안전성 논란으로부터도 자유롭기 때문에 주가는 현 시점에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캔용 참치의 국제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 74.5%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 온도가 떨어져 전세계적으로 참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며, 각국 기상청에서 올해 라니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참치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참치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들의 진입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에서 조업 가능한 선박의 척수를 200여대로 제한하고 있다"며 "동원산업은 최대 규모인 15대의 선박 쿼터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화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참치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도 참치 가격 상승으로 전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