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000억원이 투입돼 달성군 현풍면 일대 726만여㎡에 건설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 도심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건설된다.

9일 대구시는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초곡리)~달서구 대곡동 4차순환도로(수목원 방향) 간 12.6㎞ 구간에 사업비 3111억원(국비 1975억원,시비 1136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완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도로는 설계 속도 80㎞h로 건설되는데 달서구 대곡지구에서 테크노폴리스 간을 10분대로 연결하게 된다.

이는 기존 국도 5호선으로 우회하는 것보다 거리는 10㎞,시간은 20분가량 단축되는 것이다.

이 도로의 개통에 따라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인근 성서공단,달성1차산업단지,달성2차산업단지,그리고 향후 개발될 국가산업단지와 연계가 강화되며 테크노폴리스 내 거주자 및 근로자,연구원 등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화원IC 부근의 상습 지·정체 현상 해소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새로 건설되는 4차순환도로가 개통될 경우 이 도로와 대곡~범물 구간이 연결돼 신서혁신도시,경산학원지구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선도로의 기능도 담당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2009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2011년 공사에 착공해 2015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