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여섯 남자가 이번에는 백령도에서 대놓고(?)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백령도에 도착하기전 대청도에 매니저와 남겨진 MC몽은 '숭어잡아오기' 특명을 받고 숭어잡기에 나선다.

'1박 2일' 제작진은 고생 많은 멤버들을 위해 숙박과 아침을 제공하는 패키지여행을 선물했는데 이 여행의 선택 옵션은 멤버 중 1명이 대청도에서 숭어를 잡는 것.

강호동의 추천에 이어 승기를 비롯한 멤버들은 MC몽을 지목하고, 결국 MC몽과 매니저는 숭어 없이는 백령도로 올수 없다는 마지막 말을 남긴 멤버들을 뒤로 하고 대청도에 남겨진다.

MC몽은 낚시꾼에게 바늘 하나와 부러진 낚시대 하나를 이수근이 챙겨준 도시락과 교환해 MC몽 '미치겠어' 노래를 배경으로 도전을 시작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그물로 숭어잡기에 다시 도전한 MC몽과 매니저. MC몽은 숭어를 잡기도 전에 제발이 그물에 걸려 넘어지는가 하면 매니저는 바지까지 찢어져 푸대자루로 간신히 민망함을 가리고 다시 숭어잡기에 도전한다.

그 사이 멤버들은 지난 주 경기도 일주 투어 상품으로 받은 캠핑카를 타고 천연 비행장인 사곶 해변을 달리며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몽은 결국 5시간여만에 찢어져 버려진 바구니로 숭어를 잡는데 성공, 매니저와 눈물 섞인 감격의 기쁨을 맛본다.

방송이 나간 이후 많은 팬들은 숭어잡기에 나선 MC몽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온 MC몽 '미치겠어' 노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