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채권시장, 발행규모 거래량 동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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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시장이 발행규모와 거래량 모두 동반 감소하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월 중 채권발행규모는 36조82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7%(5조3400억원) 감소했다.
통안채 발행이 전월대비 7조6000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채권발행 감소를 주도한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 비금융특수채는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줄었다.
5월 채권거래는 142조15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조7200억원(8.2%)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권수익률이 원/달러 환율 급등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조치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무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 확대로 급등했다.
국고채 수익률의 경우 3년물이 5.46%로 전달에 비해 0.58%포인트 상승했고, 5년물도 5.54%로 전달대비 0.58%포인트 급등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초반에는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정유사 등의 달러결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채권수익률이 급등했고, 후반에 들어서서도 정부의 단기외화차입 규제 검토 소식과 월말 발표예정인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5월 중 채권발행규모는 36조82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7%(5조3400억원) 감소했다.
통안채 발행이 전월대비 7조6000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채권발행 감소를 주도한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 비금융특수채는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줄었다.
5월 채권거래는 142조1500억원으로 전월대비 12조7200억원(8.2%)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권수익률이 원/달러 환율 급등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조치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무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 확대로 급등했다.
국고채 수익률의 경우 3년물이 5.46%로 전달에 비해 0.58%포인트 상승했고, 5년물도 5.54%로 전달대비 0.58%포인트 급등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초반에는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정유사 등의 달러결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채권수익률이 급등했고, 후반에 들어서서도 정부의 단기외화차입 규제 검토 소식과 월말 발표예정인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