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로부터 4800억원 규모의 도로 신설 및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연장 13.55㎞의 이 도로는 주상복합지역인 비즈니스베이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두바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두바이의 주요 도로인 '셰이크 자이드 도로'와 '알 카일 도로' 사이에 평행으로 들어선다는 점 때문에 도로 명칭이 '평행 도로(Parallel Roads)'로 지어졌다.

차로 폭은 최대 왕복 16차선이며 다리 11개(5.7㎞)와 지하차도 1개(1㎞) 등이 새로 건설된다.

2011년 완공 예정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