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경제 이슈들, 뉴스와 신문으로 매일 접하면서도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껴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도 들을 수 있는 무료 금융강좌를 활용하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금요일 오후, 무료 금융강좌가 열리는 명동의 한국은행 강당입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앉은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양복에 넥타이 차림의 직장인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이날 강의 주제는 '우리나라 가계는 어떤 자산을 선호할까'. 우리나라 가계 자산구성의 특징을 살펴보고, 가계 자산구성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기 쉽게 풀이해줍니다. 유경원 /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예전에는 현금이나 예금 같은 유동성, 환금성 높은 자산을 선호했는데 최근에는 고령화 등으로 은퇴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수익률 높은 투자형 자산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CG)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로 진행되는 강좌로 각종 경제지표와 국내외 금융시장을 둘러싼 경제현안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강의 1시간 전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데, 실용적이면서도 알찬 내용이 좋아 열 번, 스무 번씩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도 수십명에 달합니다. 박지윤 / 성균관대학교 (24) "경제에 관심이 있어도 전문적으로는 모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현안에 대해 주제를 잡기 때문에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전문적인 자료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안재윤 / PCA생명보험 (29) "다른 강좌들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로 설명하기 때문에 편했고요. 보다시피 대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취직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강료는 없지만 강의에 꾸준히 참석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S) 한국은행은 연령 제한이 없고, 어른들도 관심있게 들을 수 있는 주제가 많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