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ㆍ헌혈센터도 공짜 주유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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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에 손님 끌어모으는 데는 공짜 주유권이 최고.'
최근 휘발유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무료 주유티켓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마케팅은 특히 차량을 이용하는 장거리 여행객들이 주 고객인 관광숙박업계에서 애용되고 있다.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3박 이상 예약 고객들에게 50달러 상당의 주유권을 주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칼라하리 워터파크 리조트의 경우 이달 들어 모든 예약 손님들에게 40달러어치의 무료 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헌혈센터도 공짜 주유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국적십자 오하이오주 지부는 지난주부터 헌혈자들에게 3000달러어치 휘발유를 넣을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자 헌혈 지원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이에 대해 쑨바오훙 카네기멜론대 테퍼경영대학원 교수는 "무료 주유권 마케팅 열기가 뜨겁지만 대부분의 무료 주유권 마케팅 기간이 1~2주에 그치고 업체들이 너도나도 비슷한 판촉활동에 뛰어들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최근 휘발유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무료 주유티켓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마케팅은 특히 차량을 이용하는 장거리 여행객들이 주 고객인 관광숙박업계에서 애용되고 있다.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3박 이상 예약 고객들에게 50달러 상당의 주유권을 주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칼라하리 워터파크 리조트의 경우 이달 들어 모든 예약 손님들에게 40달러어치의 무료 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헌혈센터도 공짜 주유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국적십자 오하이오주 지부는 지난주부터 헌혈자들에게 3000달러어치 휘발유를 넣을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자 헌혈 지원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이에 대해 쑨바오훙 카네기멜론대 테퍼경영대학원 교수는 "무료 주유권 마케팅 열기가 뜨겁지만 대부분의 무료 주유권 마케팅 기간이 1~2주에 그치고 업체들이 너도나도 비슷한 판촉활동에 뛰어들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