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국제 유가 급등으로 2개월여 만에 640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코스닥지수는 1.10%(7.09포인트) 내린 637.00으로 장을 마쳤다.

2% 이상 급락으로 출발한 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다.

고유가 수혜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체에너지주로 꼽히는 유니슨(11.28%)과 동국산업(1.12%)이 상승 마감했고,자원개발주인 에임하이(상한가)와 골든오일(4.15%) 유아이에너지(4.13%) 등도 오름폭이 컸다.

장외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우회상장을 시도하고 있는 오알켐은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바른손도 영화 '놈놈놈' 기대감을 타고 9.17% 급등했다.

SK컴즈(1.10%) 메가스터디(0.67%)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NHN이 2.17% 하락한 것을 비롯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성광벤드태광이 각각 2.45%,1.83% 내렸고 서울반도체(-2.65%) 포스데이타(-4.07%) 등도 떨어졌다.

좋은사람들은 개그맨 출신 주병진 대표가 경영권을 양도한 탓에 하한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