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특집 테마드라마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극본 박형진, 연출 이소연, 이하 '살아가는 동안')이 '최강칠우'의 방송연기로 먼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최강칠우'가 한 주 연기 결정을 내린 것은 MBC '이산'의 마지막 방송 탓이다.

'이산'과의 시청률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애초 '드라마시티'를 통해 방송 예정이었던 단막극 구성의 4부작 드라마 '살아가는 동안'을 먼저 내보낸 것이다.

그러나 봄 개편을 통해 '드라마시티'가 폐지되면서 '살아가는 동안'은 방영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었고 그 와중에 '최강칠우'의 방영일이 연기되면서 9일과 10일 대타로 전파를 타게 됐다.

'살아가는 동안'은 주인공인 인아(김정화 분)가 매회 다른 나이에 겪는 사랑이야기며 상대역으로는 개그맨 김진수, 배우 김호진, 뮤지컬 배우 김보강 등이 등장했다.

한편 '살아가는 동안'은 '최강칠우'의 첫 방송이 '이산'을 피해 17일 화요일로 결정돼 4회 모두 전파를 타지는 못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