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의 '이지온'(EZON)은 홈 네트워크 및 디지털 도어록 대표 브랜드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이지온은 국내 최대 명품 주거지인 타워팰리스에 처음 상용화했다.

이어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와 서울 은평 뉴타운 등 인기 주거지역에 속속 공급,홈 네트워크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지온은 '쉽다'는 뜻의 영어 '이지'(easy)와 '온라인'(on－line)의 합성어로 '쉽고 편안한 디지털 시큐리티(안보) 환경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그동안 홈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어록 분야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건국대 기숙사에 네트워킹이 가능한 디지털 도어록 시스템을 구축, 학교 실험실 사무실 등 많은 인원이 상주하는 시설에 공급 물꼬를 텄다.

이 제품은 소방 연동 기능이 있어 관제실에서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기숙사 디지털 도어록에 부착된 무선 송.수신기를 통해 출입문을 열 수 있다.

또 기숙사의 출입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등록된 인원만 출입시킬 수도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2005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 100만달러어치의 디지털 도어록을 공급한 데 이어 대만 홍콩은 물론 미국과 남미 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진출 원년으로 삼고 미국 보안전시회(ISC)에 참가，하반기 수주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