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참치통조림을 생산한 후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육가공,김치,조미식품 등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리챔'이란 브랜드로 고급 햄 시장에 진출했다.

'리챔'은 돼지고기의 앞다릿살 함량이 90% 이상으로 다른 경쟁 제품에 비해 맛이 부드럽다.

앞다리는 뒷다리 부위에 비해 지방이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산 돼지의 우수한 재료만을 선별해 만들고 전분과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리챔'의 매출은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10년에 매출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F&B는 리챔이 가지고 있는 제품의 질적 우수성과 프리미엄 컨셉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고급 제품 구매력이 있는 백화점과 지방 할인점에 우선 입점했고 전 유통경로에서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왔다.

가격할인 행사를 지양하되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기획상품으로 대응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리챔은 후발주자로서 고급 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1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