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7월 중순 이후에 관심둬야"-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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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한화석화에 대해 향후 유상증자 진행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신주 상장이 마무리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의 윤곽이 드러나는 7월 중순 이후가 주가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돌발적인 대규 모 유상증자 등 주주 배려 정책 미흡, 대우조선해양의 무리한 인수 시도시 나타날 수 있는 재무구조 악화, 신주 상장 직후 차액 물량 출회 등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석화를 관심권에 계속 둘 필요는 있는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 의 구조적인 호황 국면 진입으로 인한 실적 개선,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긍정적인 효과(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지주회사 전환에 따 른 지배구조 투명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 가능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때문.
대우증권은 한화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 1분기에 이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제한적인 공급, 수요 증가로 한화석화의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의 시황 호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에 대한 우려로 한화석화의 주가는 고점 대비 급락했다"며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인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선업 호황 국면 지속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인수전보다 EPS가 상승한다"며 "한화석화의 경우 지주회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지배구조가 보다 명료해지고 투명하게 변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실패한다면 (투자가 입장에서는) 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는 돌발적인 대규 모 유상증자 등 주주 배려 정책 미흡, 대우조선해양의 무리한 인수 시도시 나타날 수 있는 재무구조 악화, 신주 상장 직후 차액 물량 출회 등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석화를 관심권에 계속 둘 필요는 있는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 의 구조적인 호황 국면 진입으로 인한 실적 개선,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긍정적인 효과(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지주회사 전환에 따 른 지배구조 투명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패 가능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때문.
대우증권은 한화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 1분기에 이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제한적인 공급, 수요 증가로 한화석화의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의 시황 호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에 대한 우려로 한화석화의 주가는 고점 대비 급락했다"며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인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선업 호황 국면 지속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인수전보다 EPS가 상승한다"며 "한화석화의 경우 지주회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지배구조가 보다 명료해지고 투명하게 변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실패한다면 (투자가 입장에서는) 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