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1780선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70P(0.38%) 상승한 1781.08P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증시가 유가하락과 금리인상 우려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119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도 40억원 순매도다. 전날 대규모로 저가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규모는 줄었다. 121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매매는 72억원 순매도중이다. 차익이 7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억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혼조를 보이고 있으나 등락폭은 크지 않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금융, 운수창고 등 주요업종이 강보합세, 보험업종이 1%대 오르는 정도다.

반면 최근 호조였던 철강및금속업종을 비롯,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와 증권업종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 국민은행, 우리금융이 1%대 오름세다.

현대중공업,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세다.

반면 포스코가 1%대 하락, 한국전력, 하이닉스가 약보합이다.

고유가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화전자가 상한가, 삼화전기 10%대, 성문전자가 6%대, 삼화콘덴서가 8%대 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3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