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SKT 피인수說' 루머에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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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제조업체 휴맥스가 'SKT 피인수說' 루머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개인투자들의 경우 사실 확인없이 루머에 따라 주식을 매수할 경우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코스닥 상장업체인 휴맥스는 SK텔레콤으로 피인수될 것이라는 루머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서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휴맥스 주가는 순식간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피인수설이 곧 '사실무근'으로 드러나자 주가는 3%대까지 추락, 11%포인트 가량이 급락했다.
휴맥스는 오전 11시46분 현재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전날보다 8.23%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SKT로의 피인수설에 대해 "만약 SK텔레콤에서 인수를 추진하면 적대적 인수합병(M&A)이 되는 셈"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SK텔레콤 측이 인수를 고려한다면 피인수업체인 휴맥스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게 상식적인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사실확인 없는 루머가 기사화가 되면 투자자들은 일시적으로 현혹돼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반드시 사실 확인없는 기사에 대한 경계와 함께 사실이 확인된 이후 매수 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개인투자들의 경우 사실 확인없이 루머에 따라 주식을 매수할 경우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코스닥 상장업체인 휴맥스는 SK텔레콤으로 피인수될 것이라는 루머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서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휴맥스 주가는 순식간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피인수설이 곧 '사실무근'으로 드러나자 주가는 3%대까지 추락, 11%포인트 가량이 급락했다.
휴맥스는 오전 11시46분 현재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전날보다 8.23%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SKT로의 피인수설에 대해 "만약 SK텔레콤에서 인수를 추진하면 적대적 인수합병(M&A)이 되는 셈"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SK텔레콤 측이 인수를 고려한다면 피인수업체인 휴맥스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게 상식적인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사실확인 없는 루머가 기사화가 되면 투자자들은 일시적으로 현혹돼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반드시 사실 확인없는 기사에 대한 경계와 함께 사실이 확인된 이후 매수 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