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08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혼자 3골을 뿜어낸 공격수 비야를 앞세워 후반 40분 로만 파블류첸코가 한 골을 만회한 러시아를 4-1로 크게 이겼다.
개막전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스페인은 1964년 대회 우승 이후 44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비야는 루카스 포돌스키(독일·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스웨덴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슈타디온 발스 지젠하임에서 이어 열린 D조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 22분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과 27분 페테르 한손의 추가골로 FIFA 순위가 더 높은 그리스(11위)를 2-0으로 제압했다.
<연합뉴스>
◇11일 전적 ▲D조
스페인(1승) 4-1 러시아(1패)
스웨덴(1승) 2-0 그리스(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