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순매수에 나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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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 악재에 고전하던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물 출회를 그치고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29P(0.41%) 상승한 1781.67P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유가하락과 금리인상 우려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힘을 잃고 최저 1760.66P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지수는 다시 반등했다.
외국인은 292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9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974억원 순매수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는 45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나흘 만의 순매수 전환이다. 차익이 46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9억원 순매도였다.
전기전자업종이 기관 매수세에 2%대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2%대, LG전자가 3%대, LG디스플레이가 1%대 올랐다. 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가격인상 기대로 강세였던 철강 및 금속업종은 쉬어갔다. 포스코가 약보합, 현대제철이 1%대, 동국제강이 5%대 하락했다.
조선주도 부진함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1%대, 삼성중공업과 STX조선이 약보합,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이 2%대 내림세였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항공/해운주가 반등 분위기를 보여줬다. STX팬오션과 아시아나항공이 1%대, 대한항공과 대한해운이 2%대 올랐다. 반면 현대상선은 1%대 하락, 한진해운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금융업종은 혼조세였다. 은행과 증권이 약보합이었지만 보험주가 1%대 상승했다.
고유가 수혜주로 부각된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지속했다. 삼화전자,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성문전자가 모두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47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31개를 기록했다. 보합종목은 99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29P(0.41%) 상승한 1781.67P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유가하락과 금리인상 우려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힘을 잃고 최저 1760.66P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지수는 다시 반등했다.
외국인은 292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9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974억원 순매수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는 45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나흘 만의 순매수 전환이다. 차익이 46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9억원 순매도였다.
전기전자업종이 기관 매수세에 2%대 강세였다. 삼성전자가 2%대, LG전자가 3%대, LG디스플레이가 1%대 올랐다. 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가격인상 기대로 강세였던 철강 및 금속업종은 쉬어갔다. 포스코가 약보합, 현대제철이 1%대, 동국제강이 5%대 하락했다.
조선주도 부진함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1%대, 삼성중공업과 STX조선이 약보합,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이 2%대 내림세였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항공/해운주가 반등 분위기를 보여줬다. STX팬오션과 아시아나항공이 1%대, 대한항공과 대한해운이 2%대 올랐다. 반면 현대상선은 1%대 하락, 한진해운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금융업종은 혼조세였다. 은행과 증권이 약보합이었지만 보험주가 1%대 상승했다.
고유가 수혜주로 부각된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지속했다. 삼화전자,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성문전자가 모두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47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31개를 기록했다. 보합종목은 99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