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이 미국 경제금융 전문방송사인 CNBC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남 부회장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혁신과 몰락(Innovate or Die)'을 주제로 한 CNBC 5부작 특집 프로그램의 두 번째 방송에 출연했다.

CNBC 스타 앵커인 마리아 바르티로모가 진행한 특집 프로그램은 서울과 미국 CNBC 방송국을 위성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 부회장은 LG전자의 혁신과 관련해 "고객 인사이트(고객이 미처 깨닫지 못한 욕구)를 깊게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시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CNBC는 LG전자의 영어 공용화 운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남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모든 직원은 같은 언어(영어)를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