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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12일 첫 회담,국회 정상화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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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30일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후 열리는 여야간 첫 공식대화다.

    경색된 정국을 풀고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단초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11일 "오늘 아침 원혜영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12일) 만나자고 제안했고 원 원내대표가 받아들여 조찬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개원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그동안 대화를 거부하던 민주당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은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담의 의제가 민주당이 등원조건으로 내건 '가축전염예방법 개정안' 수용 여부에 머물 경우 양측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나라당은 일단 오는 13일 야3당이 주최하는 가축법 공청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혀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국제법을 국내법으로 규제하면 앞으로 국제협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가축법 개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 원내대표는 "(내일 회담에서) 법 개정 수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홍 원내대표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열린 4당 정책위의장단 회의에서도 평행선을 달렸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여야정 민생대책 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했지만 야3당은 "우선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과 가축법을 수용해야 한다"며 잠정 거부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도 등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어 개원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축법 공청회는 회군의 명분을 위한 지렛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창재/노경목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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