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증가 석달째 20만명 밑돌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9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3개월째 20만명 선을 밑돌았다.
특히 비경제활동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5월 현재 15세 이상 인구는 3954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활동 인구는 2469만2000명으로 0.6%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1484만8000명으로 1.7% 불어났다.
비경제활동 인구가 더 빨리 늘어난 것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구직을 포기하거나 취업 준비에 들어간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 상태별로 분류했을 때 육아 가사 연로 심신장애 등에 따라 비경제활동 인구가 된 사람들의 증가율(전년 동월비)은 모두 한자릿수에 그쳤지만 취업 준비자 증가율은 12.6%(6만9000명)에 달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단념자 수가 7.6%(8000명) 증가한 10만7000명에 달했다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비임금 근로자(자영업주와 무급 가족종사자) 수가 753만4000명으로 12만9000명(1.7%)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자영업주는 609만2000명으로 5만7000명(0.9%),무급 가족 종사자는 144만2000명으로 7만2000명(4.8%) 각각 감소했다.
내수경기 악화로 장사가 잘 되지 않자 휴.폐업하거나 무급 가족종사자 수를 줄이는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부터 비정규직 보호법이 중규모 기업(종업원 수 100~299명)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미리 비정규직 종업원을 줄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5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901만명으로 47만8000명(5.6%) 불어난 반면 임시직은 516만5000명으로 21만명(1.8%),일용직은 223만1000명으로 7만3000명(3.2%) 각각 줄어들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특히 비경제활동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5월 현재 15세 이상 인구는 3954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활동 인구는 2469만2000명으로 0.6%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1484만8000명으로 1.7% 불어났다.
비경제활동 인구가 더 빨리 늘어난 것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구직을 포기하거나 취업 준비에 들어간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 상태별로 분류했을 때 육아 가사 연로 심신장애 등에 따라 비경제활동 인구가 된 사람들의 증가율(전년 동월비)은 모두 한자릿수에 그쳤지만 취업 준비자 증가율은 12.6%(6만9000명)에 달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단념자 수가 7.6%(8000명) 증가한 10만7000명에 달했다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비임금 근로자(자영업주와 무급 가족종사자) 수가 753만4000명으로 12만9000명(1.7%)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자영업주는 609만2000명으로 5만7000명(0.9%),무급 가족 종사자는 144만2000명으로 7만2000명(4.8%) 각각 감소했다.
내수경기 악화로 장사가 잘 되지 않자 휴.폐업하거나 무급 가족종사자 수를 줄이는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부터 비정규직 보호법이 중규모 기업(종업원 수 100~299명)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미리 비정규직 종업원을 줄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5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901만명으로 47만8000명(5.6%) 불어난 반면 임시직은 516만5000명으로 21만명(1.8%),일용직은 223만1000명으로 7만3000명(3.2%) 각각 줄어들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