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 고대 · 자산가, 고위직 인선땐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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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내각 및 청와대 참모 인선기준을 내놨다.
11일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실시될 내각 및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후임인선에서 전문성 외에도 '비(非)고려대''비(非)영남' '비(非)자산가' 등 세 가지 기준을 감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첫 인사에서 능력과 지인위주로 인사를 하다보니 '고소영(고대 소망교회 영남권)내각' '강부자(강남 땅부자)내각'이라는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게 된 것을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일각에서 인선기준에 '재산 10억원 이하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사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은 안 된다 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숫자로 (인사기준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 작위적"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상당수가 검증과정에서 통과되기 힘들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해 인선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홍영식/이준혁 기자 yshong@hankyung.com
11일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실시될 내각 및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후임인선에서 전문성 외에도 '비(非)고려대''비(非)영남' '비(非)자산가' 등 세 가지 기준을 감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첫 인사에서 능력과 지인위주로 인사를 하다보니 '고소영(고대 소망교회 영남권)내각' '강부자(강남 땅부자)내각'이라는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게 된 것을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일각에서 인선기준에 '재산 10억원 이하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사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은 안 된다 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숫자로 (인사기준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 작위적"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상당수가 검증과정에서 통과되기 힘들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해 인선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홍영식/이준혁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