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자회사 NHN게임스의 웹젠 지분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약세다.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50%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째 하락하며 이날 17만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웹젠은 1.84% 상승하고 있다.

이날 대부분 국내 증권사들은 NHN의 웹젠 인수를 긍정적으로 봤지만 유진투자증권은 득실이 없는 인수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 인수·합병(M&A)의 최종 성과는 향후 양사 간의 시너지 여부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NHN은 라인업을 보강하고, 웹젠은 퍼블리싱을 강화한다는 선언적인 시너지 기대가 가능하지만, 현재 웹젠의 게임 '헉슬리'의 흥행 가능성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